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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식지 않는 인기, 숙성회 맛집 '순수산'

청깨굴이 2023. 12. 30. 01:33
순수산


주소: 대구 남구 명덕로 278
영업시간: 월~토 17:00~24:00(일요일 휴무)

 

 


지난 5월에 방문 후 두 번째 방문!
이젠 줄 안서겠지...? 하고 서치해봤더니
여전히 웨이팅이 길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에이 평일인데 설마...?'
하고 부랴부라 16시 10분에 도착해봤더니
이미 앞에 3팀 정도가 서계셨다ㅎ



기다리는 사람들을 둘러보니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
5월달에 손님 대다수가 2-30대였는데
그 사이 여러 연령대에 입소문이 퍼진것 같아 신기했다


40분 정도 서있었는데 아직은 날이 춥지않아
서 있을만 했다
노을지는 풍경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4시 50분쯤부터 인원 체크 후 입장 시작ㅎ



메뉴는 5월이랑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맛있는 기억이 강렬했던 오미자 사와가
오미자 청 숙성이 덜 된 이슈로 인해 잠시 판매 중단...이라고 하여
아쉬운 마음으로

모듬회 + 고등어봉초밥 + 매운탕 + 콘치즈 + 매실사와

주문‼️



요기는 입장 순서대로 주문을 받고
차례로 음식이 준비되기 때문에
음식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린다

그동안은 기본안주인 저 콩을 열심히 까먹으면서 술을 마셔주면 된당
짭쫄달달하니 짱맛

매실사와도 달큰~하니 맛있어서
집에 있는 메실청을 소주랑 탄산수 섞어서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함ㅋ



콩을 반쯤 까먹고 있으니 콘치즈를 먼저 내주셨다
여기 콘치즈는 옥수수콘, 완두콩, 맛살, 고구마무스가 야무지게 올라가있어서 아주 맛도리라구용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듬숙성회가 나왔습니다아
백김치 등 절임류랑 김까지 소복하게 담아주심



요래 싸먹고 조래 싸먹고~~
그냥 초장도 찍어 먹고~~~
술이 술술 들어간다


함께 간 짝꿍과 서로의 맛조합을 추천해가며 먹는 재미도 쏠쏠



새로운 맛이 필요하다~ 싶을 때 쯤
고등어 봉초밥이 나왔다

불향 솔솔 나구
안에 쪽파, 생강, 와사비가 들어있어
쏘옥쏙쏙 들어간다



질리지않게끔 매운탕도 꼭 시켜먹어 줘야함!!
일부러 첫 타임에 맞춰 오는 이유는
바로 이 선착순 10개만 파는 매운탕을 먹기 위함이지!
안에 통통한 생선살도 들어있어
마지막 술 한 잔까지 알차게 들이킬 수 있따



안주 클리어!!


술 클리어!!!

진짜 맛있고 기분좋게 술한잔 할 수 있어서
제대로 분위기 내고 싶을 때마다 생각나는 곳ㅠ

크리스마스 연휴를 근무하면서 보낸 우리는,
26일이 크리스마스다!
땅땅!! 하고 크리스마스 연휴 기분을 내기위해 방문했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선명하게 밝혀진 간판도 한 컷~


시간내서 방문해볼 가치 완전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라~~